사려깊은

조금 소극적인 면이 없지않아 있으나 기본적으로 남을 알아가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며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다정한 성격으로 남의 표정을 살피고 맞춰주는데 익숙하다.
그 만큼 생각이 깊고 신경쓰는 것도 많은편으로 이것저것에 정신을 많이 분산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에게는 소홀한 면이 있다.
사실 이런 면모는 후줄근한 겉모습만 봐도 알 수 있을것이다.

소극적/소심

무언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눈에띄게 행동하는 일이 드물다. 활동적이라는 말은 아마 그랑 가장 먼 단어가 아닐까 안 좋은 말을 들어도 본인이 특별히 평소에 신경을 쓰거나 어떤 신념같은게 있는 분야가 아닌 이상 뭐라 반박도 못 하고 우물쭈물거리는 타입으로 대부분의 일에 하면 좋고~아님 말고 정도의 태도로 임하며 휘둘리거나 호구잡히기 쉽다.
고분고분하고 얌전한 성격
다만 흥미 있는 일에는 의외로 열심인 면모가 있다.

감정적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만큼 공감도 잘 하는 편이다.
남의 슬픈일에 본인이 더 크게 울 정도.
상황이나 불안에 쉽게 휘둘리고 감정에 솔직하다. 숨기려 해도 잘 숨겨지지 않는 쪽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공감능력이 뛰어난건 장점이나 그가 어쩐지 믿음직스럽지 못 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감정적인 면이 허술하고 소극적인 점과 맞물려서 전체적으로 미성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이런 면모가 부끄러운지 머쓱해 한다.

너드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아주 오래된 물건이나 책,다큐나 옛날영화와 게임같은데에 환장한다. 마침 소심한 성격 탓에 사회성이 그렇게 있어보이는 것도 아닌지라그런것에 집착하는 특정 부류같은 느낌이 더하다.
그러니까...오타쿠나...매니아 같은...흥미 있을법한 이야기를 꺼내면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흥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도 안 궁금한 이야기까지 많이 하므로 대화할때 추천할 법한 부분은 아니다.

인상/겉모습

성격은 좋아보이지만 자기주장이 약한 답답한 인상. 나쁘게 말 하면 호구같아 보인다.
이 곳에 오기전 조카가 고사리 손으로 묶어준 양갈래 머리의 흔적이 남아있다.
절대 풀지 않기로 약속했는지 묘한꼴로 돌아다니지만 평소에는 덥수룩하게 내리고 다니거나 꽁지나 헤어핀으로 고정시킨다.

딱 봐도 겉모습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보인다. 자를 시기가 한참 지난 머리카락, 칙칙하고 낡아서 늘어진 옷에 절대로 멋으로 기른 것 같지 않은 지저분한 턱수염이 앳된 얼굴이랑 맞물려 더럽고 지저분해 보인다. 여러모로 믿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어디 나돌아다니는걸 좋아할 것 같지 않은 성격이랑 매치 안 되게 몸 만큼은 탄탄하다.
뼈대가 굵직하고 내구성이 좋아보이는 신체

다행스럽게도 위생관념은 철저한지 냄새는 세제향외에는 나지 않는다.
팔과 목 아래쪽에 화상자국. 목에 점이 두개 있다.

가족과 주변환경

영화에 나올법한 이상적인 가족관계의 소유자.

가족중 막내.
위로는 누나가 있는데 누나는 결혼해서 조카가 있는데 조카와도 사이가 제법 좋아 누나가 바쁠때 자주 조카를 맡기도 한다.
괴악한 양갈래 머리도 조카의 솜씨다.

부모님은 실력있는 로봇/안드로이드 기술자로 비록 노동이 필수가 아닌 세계가 되긴 했으나 시스템을 유지 보수해야하는 관련업자의 사정은 조금 다른 법이다.
이래저래 신경 쓸 일이 많은 부모님에 의해 어린시절은 할아버지에게 맡겨져서 자랐고 성인이 되서야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은 떨어져 있을수록 사이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다며 덕분에 적당한 거리감이 오히려 지금의 크게 마찰없이 사이 좋은 가족을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하며 별 다른 유감은 없는듯.

취미, 평소생활

이것저것 손 대는 것이 많다.
무엇하나 직업삼을정도는 아니라고 본인은 말 하지만 3D모델링이나 영상분야에 상당한 실력이 있다.
이미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도.있으며 완성 직전이라고 한다
외에 대재해 전의 물건과 컨텐츠 전반에 흥미를 가지며 수집하는 것과 독서, 음악감상, 조향, 일기쓰기...
운동 외에는 왠만해서는 다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홀로그램 영사기를 가지고 있다. 세대로 구성되어있으며 홀로그램을 띄울 면적의 삼각 꼭지점에 배치한뒤 가동하면 세방향에서 입체영상을 출력한다

이렇게 집안에서 하는 활동에 몰두하며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다보니 외모가 조금 수더분해 졌다...라고 변명한다.
직업은 없다. 백수.

기타

아픔에 약하다
수염이 지저분하게 자랐는데 딱히 길러서 멋부리려는 건 아니고 얼마전 면도하다가 턱을 베인 것에 스스로 놀라 다시 시도를 못 하고 있다..
반창고는 그때의 상흔으로 예전에 찍은 증명사진을 보면 수염없이 깔끔한 모습이 남아있다.
덕분에 조카나 주변의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한테 수염아저씨라고 장난섞인 질타를 당하고있다

잠을 자주 설친다. 꿈을 많이 꾸고 앝게 잠에 든다고 한다.

노트북

빈티지한 대재해 전 상표스티커와 아동용캐릭터 스티커가 동시에 붙어있는 묘한 데코의 노트북

홀로그램 영사기

보행 가능한 삼각형 모양의 로봇. 일종의홀로그램 빔 프로젝터.
전자기기와 연결하여 컨트롤 가능하며 별도의 자율 ai는 탑재 되어 있지 않다.

향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