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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사는 게 뭐라고요 ~ ”

시어도어 림핀젤

Theodore Limpingel | Theodore Limpinsel

33세 | 180cm / 67kg | 독일 | 8월 5일

성격

▶ 좋은 사람
#성격 좋은 #유들유들한

꼭 그 단어를 온전히 담고 태어난 것 같지.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며 점잖은 말투가 싹싹하니 호감으로 다가왔다. 언제나 부드러운 어조를 사용했으며 몸짓이나 행동 또한 그것을 따랐다. 이런 비언어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문장 속에 담겨 있는 자잘한 친절함이 그를 다정한 사람이라고 여기게끔 만들어주었다. 혼자 있는 사람을 그냥 놔두질 못했고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언제나 상대의 기분을 먼저 살폈으며 늘 좋은 말만 해주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 철면피
#장난기 많은 #뻔뻔한

기본적으로 얼굴에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다.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싫은 표정을 내색하는 일이 적었고, 성격 자체에 구김살이 없어 엔간한 타인들과 오손도손 잘 지냈다. 성격이 험하다고 소문 난 사람과도 굉장히 잘 지내는 편이다. 이러한 친화력에는 뻔뻔하고 장난스러운 부분이 한몫하였다. 늘 웃음이 자리한 얼굴은 지워질 줄을 몰랐고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어깨를 으쓱이며 미소를 유지하였다.

▶ 이 시대의 모범상
#예의 바른 #모범적인 #교육된

함부로 말을 꺼내지 않았고, 상대방의 허락 없이는 먼저 손을 뻗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지킬 만큼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곤 하였다. 다만 그런 행동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오기보단 교육받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살아가며 주위 사람들에게 비난 받지 않을 정도로만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있을 뿐, 별다른 이유가 있거나 가치관으로 인한 행동들이 아니었다.

▶ 바운더리
#선이 확실한 #관조적인

좋은 사람이에요. 그럼요, 좋은 사람이죠! 다들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하긴 하지만 그 외에 별다른 감상은 없었다. 어디서도 눈에 띄지 않는 사람, 이라는 건 역으로 말하자면 누구의 눈에도 들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일이 극히 드물었다. 스스로 타인과의 거리를 조절한다는 게 맞는 말이겠다. 대부분 사람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했으며 관계에 있어 선이 확실했다. 딱 거리를 정해두고 그 정도에서만 지켜보는 게 실로 관조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타사항

▶ App

게인스보로의 머리카락은 빛을 받으면 하얗게 부서졌다. 말간 웃음과 어울리지 않을 법한 까만 눈동자가 부드럽게 윤색되며 휘어졌다. 방정하고 사람 좋은 인상, 중저음의 단정한 음색이 안온한 분위기를 상기하게 했다. 한 번 정도는 그의 수려한 웃음이 누군가의 이목을 잡아끌었으리라. 작은 귀걸이, 오른쪽 입가 아래에 점이 있다.
그다지 눈에 띄는 체격은 아니다. 적당한 키, 적당한 몸. 따로 운동 하지 않는지 다소 마른 감이 있다. 긴 팔다리 덕분에 실제 키보다 커 보이는 체형. 덕분에 어떤 행동을 하든 군더더기가 없게 보였다. 어쩌면 움직임 자체를 그리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 Theodore

8월 5일생. 1녀 1남 중 장남. 아래로 3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다.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듯하다.
긴 이름 때문에 애칭이 꽤 많다. 편하게 시오라고 부르세요. 아니면 림도 괜찮구요. 마음대로 부르라는 말과 같다.

▶ Job

이 일, 저 일을 전전하고 있다. 그만큼 해보지 않은 일이 없어 보였다.
얼마 전, 기계 정비공으로 재직 중이던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현재 둘도 없는 백수.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 태평하기 그지없다.

▶ Burn

왼쪽 이마부터 눈가까지 선명한 화상 자국. 자잘하게 그 아래 팔, 손등까지 이어져 있다. 딱히 감추려는 기색은 없다.
때문에 오른쪽 눈보다 왼쪽 눈의 시력이 낮다.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나 서서히 떨어지는 중이라고. 평소에는 시력을 맞춰주는 렌즈나 안경을 착용한다.

▶ ?

가끔 노래를 흥얼거린다. 특이하게도 유행곡보다는 정통 클래식을 선호하는 듯.
소지품, 입고 다니는 옷 등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주 고가의 상품임을 알 수 있다. 말씨나 언어, 행동 등을 살펴봐도 꽤나 '배운 사람'. 이에 대해 짚으면 그저 집이 잘살았다고 답변할 뿐이었다.

▶ Ect.

취미는 그림 그리기. 자연물부터 시작해 다양한 것들을 그리는 편이다.
좋아하는 건 커피, 차, 스프 등의 단조로운 음식. 싫어하는 건 자극적인 것과 어지럽혀져 있는 것.
강박적일 정도로 시간에 맞춰 정리하는 버릇이 있다. 흐트러진 것과 부산스러운 것을 못 보는 편.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을 성으로 부른다. 존대를 사용한다.

소지품

드로잉펜,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