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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짓거 기강 잡고 살아보죠! ”

박길우

Park Gilwoo

25세 | 171cm / 62kg | 한국 | 8월 22일

성격

KEY WORD
속물적인 | 만만한 | 잔꾀 많은 | 충동적인 | 은근한 다혈질 | 독기 있는 근성

박길우 하면 만만함, 만만함 하면 박길우입니다.

친숙한 인상과 싹싹한 느낌 덕에 대체로 사람들과 잘 지내죠.
여태껏 박길우를 만난 사람 중에서 박길우가 무섭다거나 다가가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무난하고 만만하고 평범한 박길우. 가장 뚜렷한 인상은 그러합니다.

다만 ‘다가가기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잔꾀를 상당히 많이 부리는 편인데, 보통 돈을 아끼거나 벌기 위해 부리는 잔꾀입니다.
한마디로 돈을 무지하게 밝힙니다.
항상 독기 가득하게 끝까지 뭐든 해내는 근성도 분명 돈을 지독하게 벌다 보니 생긴 것일 겁니다.
돈만 준다면 뭐든 해내니까요.

박길우를 사물에 빗대면 아마 고장 난 브레이크일 겁니다. 흔히 급발진을 잘한다고 하죠.
박길우는 무난한 것 같으면서도 화가 많은 사람입니다.
박길우에게 “누가 나 괴롭혔어~”라고 토로하면 “어떤 개자식이!!!”하고 불같이 화내주곤 합니다.
‘싫어하는 사람 같이 험담하면 재밌는 사람’ 랭킹을 하면 박길우는 상위권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가끔 나사 빠졌나 싶을 정도로 황당하고 충동적인 객기를 부리기도 하거든요.

기타사항

■ 인적사항

25세 여성, 가족 관계는 부모와 3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가족끼리 사이가 퍽 좋진 않은 듯합니다. 현재는 독립했습니다.

■ 외관

KEY WORD
풀세트 등산복|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적 관상 | 어딘가 잡상인 같은 분위기

그는 마르의 초대장을 받았을 때 가장 흥분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흥분한 나머지 그가 생각해낸 최고의 관광 복장인 '등산복'을 풀 세트로 입고 와버렸습니다.
별로 개의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신났거든요.

■ 정직한 노동자

그는 '인류가 노동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라는 문장을 전면 부정하는 인간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사는 지역은 도시와는 다르게 복지 면에서 크게 낙후되었습니다. 심지어 약간의 빚도 있고요.
그렇기에 박길우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법니다. 정직하게도 피와 땀의 가치를 믿죠.

■ 현 직업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안 해본 게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쓰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을 쓰는 곳이 많은 동네라 다행이라고 생각 중이죠.
심지어는 오토바이를 타고 아날로그 찌라시 전단을 뿌리는 일까지 합니다.
'요즘 세상에 아날로그 전단이라니…'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박길우의 낙후된 동네에선 잘 먹히는 방법입니다.

■ 절망

다행인지 불행인지, 박길우의 거주 지역은 너무나도 소외된 나머지 오히려 절망의 영향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혼란의 조짐이야 많았지만, 그건 언제나 그랬습니다.
그렇기에 절망 사태라든지, 라니아케아라든지…
알기야 하다만 본인과는 동떨어진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여태까지는요.

■ 호불호

좋아하는 거? 가성비 있는 거.
싫어하는 거? 낭비하는 거, 허락 없이 자기 물건 손대는 거.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소지품

여러분은 아주 신이 났을 때 충동적으로 짐을 챙겨본 적이 있나요?
여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박길우가 짐을 챙기는 데는 단 1분도 걸리지 않았죠.
즉, 그의 짐은 ‘그냥 손에 잡히는 걸 들고 옴’에 가까운 소지품들인 겁니다.

배낭 | 아날로그 찌라시 전단 | 간식

배낭: 기분 내기용에 가깝습니다. 커다랗지만 안에 든 게 거의 없거든요.
아날로그 찌라시 전단: 명함형과 전단지형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찌라시가 섞여있죠. 이 김에 하나 가지시겠어요?
간식: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작은 소형 간식류를 바리바리 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