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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있지있지! 시간 있어? 나랑 재밌는 거 할래? 응응? ”

마이카

Maika | マイカ

32세 | 155cm / 48kg | 일본 | 1월 27일

성격

KEYWORD :: 사차원 괴짜, 바보, 하이텐션, 유순한


1) 사차원 괴짜

어딘가에서 포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구불대는 긴 곱슬머리 하며 눈을 다 덮은 앞머리, 체격에 맞지 않아 몇번씩이나 접어입은 점프수트와 가운까지 영락없이 만화책에서 자주 묘사되는 괴짜 과학자의 모습이다. 누가 그러던데, 관상은 과학이라고… 겉모습 뿐만 아니라 성격도 괴짜인 모양인지, 종종 어딘가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음료를 마시는 시도를 한다거나, 종이로 배를 만들어 강을 건너겠답시고 몇 날 며칠을 ‘사람이 탈 수 있는 종이배 만들기’에 몰두해있는 등 기행을 일삼는다.


2) 무관심한, 바보

…라곤 하지만! 괴짜고 나발이고, 하는 양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그냥 당장 본인에게 우선되는 관심사 이외에는 무관심한 바보인 것 같기도 하다. 예비 라니아케아로 선발되기는 했지만 대체 어떻게 그 우수하다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맹하다.

“마이카, 닭이 먼저라고 생각해, 알이 먼저라고 생각해?”
응? 닭? 치킨치킨? 계란프라이랑 치킨 중에 뭐가 먼저냐고 하면 당연히 치킨이지~!!!
“아니, 너한테 우선인 거 말고.”

…아니, 애초에 그냥 사람 말을 듣질 않는 건가.
하는 말을 귓등으로 들어놓고는 혼자서 희희낙락 웃고 있는데, 아무래도 바보가 확실한 것 같으니 부러 열을 내어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3) 하이텐션, 활발한, 시끄러운, 애교 많은

30대 초반이면 슬슬 철이 좀 들 법도 한데 아직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양 활발하고 시끄럽다. 사람을 좋아한다나, 낯을 가리지도 않는지 초면인 사람에게도 곧잘 친한척을 하며 스스럼 없이 다가가곤 하며, 모임이 파할 즈음이면 이미 서로에게 10년지기 친구가 되어있곤 하다. 리액션이 화려하고 애교가 많아 동갑내기 친구보다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더 좋아할 법한 성격. 이런 마이카와 성격이 맞는다면 다행이지만, 잠시라도 입을 쉬는 일이 없는지라 만약 당신이 혼자 조용히 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이카와 함께 있는 일이 꽤나 고역일지도 모른다.


4) 유순한, 평화주의자

마이카 같은 괴짜, 즉, 자신의 세계가 확실하게 구축되어 있는 사람은 대개 아집이 강한 편이라고들 하지만, 마이카가 누군가와 다투는 모습을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더라.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을 들어도 그러려니, 눈 앞에서 모욕을 당해도 그러려니, 배알이 없는 건지 멘탈이 강한 건지. 어지간한 일은 ‘뭐, 됐나’하며 웃고 넘기니 당혹스러워지는 것은 대체로 상대 측이다.

다 돕고 사는 거지!

그는 타인과 괜한 분쟁은 하고 싶지 않다 말한다. 다른 사람이 응한다면 함께 어울려서, 그렇지 않다면 흩어져서. 그렇게 흘러가는 물처럼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제일이라고.

기타사항

Appearance

심해를 연상시키는 짙고 어두운 푸른색의 머리칼은 허리 너머까지 길게 굽이친다. 머리 위, 아래 할 것 없이 구불거리고 부스스한 모발은 태생적인 것으로 보였고, 그는 외모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었으니 결이 상해 어디부터 가꿔가면 좋을지 선뜻 손이 가질 않는 머리카락은 되는대로 길러온 것 같았다. 답답하지도 않은지 눈을 덮을 정도로 길게 기른 앞머리 틈새로는 둥근 눈매와 밝은 연두색의 눈동자가 드러났다.

의복은 언제나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것을 선호한다. 가령 저가 입고온-또한 캐리어에 바리바리 싸들고 온- 큰 사이즈의 점프수트와 흰 가운 같은 것 말이다. 팔 소매나 바지 통이 나풀거릴 정도로 큰 사이즈인지라 거추장스러울 법도 하지만… 하는 양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딱히 세심함이나 활동력을 요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 대체 왜 그런 옷을 고집하는 거지?)

뿐만 아니라 허리춤이나 주머니에는 무언가 잡동사니를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주머니에서 무언가 떨어지거나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Other

시스젠더 여성, 일본 국적의 한일 혼혈.
본토와 조금 거리가 있는 데다가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 일본의 작은 섬 출신이다. 학력을 위해 학생 시절 본국에서 박사 과정까지 수료한 뒤, 이따금 연구소나 대학 강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단기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섬에서 벗어나지 않는 섬 붙박이.


Name

어딜 보나 가명처럼 보이는 이름은 당연하게도 본명이 아니다. 예전에 근무하던 연구소 동료가 마이카의 ‘뭐, 됐나(まあ、いいか)’라는 말버릇에서 발음을 따 장난처럼 지어준 애칭에 불과한 것이지만 그게 꽤 마음에 들었는지, 그 이후부터 이름을 알려달라면 항상 ‘마이카’라고 답한다.


1) 가족관계

부모는 일찍이 별로 돌아갔으며, 고향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생활한다. 직접적인 혈연은 아니지만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임에는 부정할 여지가 없다.

2) 취미

틈만 나면 해안가를 나돈다. 그저 산책일 때도 있고, 직접 배를 타고 나가 낚시대를 들이대고 있을 때도 있으며, 직접 물에 뛰어들기도… ...했으나, 고향의 가족들에게 곧바로 건져져 일주일 내리 열병을 앓고 나서는 그만뒀다. 이후부터는 늘 노트나 패드 같은 것에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있다.

3) 특기

특기는 수영. 평영, 접영, 배영 등… 웬만한 아마추어 수영선수를 능가할 정도로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영법을 익히고 있으나 딱히 지키는 법이 없으며 언제나 저 좋을대로만 헤엄치곤 한다고.

4)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바다. 마르 시티로부터의 초청을 수락한 이유 중 하나가 ‘그곳이 해양도시이기 때문’일 정도로 관심이 많다. (물고기도 좋아한다. 보는 것도, 먹는 것도.)
싫어하는 것은 크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

소지품

고래 인형 파우치, 벨트 백, 녹색 젤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