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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써 당신은 원하는 결과를 얻게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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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모제네

Hermogene

29세 | 184cm/78kg | 미국 | 4월 25일

라니아케아 변호사

변호사 :: 일정한 법적 자격을 가지고 의뢰자를 위해 민사·형사 소송에 관하여 활동하며 기타 일반 법률사무를 다루는 전문적 직업법률종사자.
변호사는 민간에서 활동하는 법조인으로서 법치국가에서는 그 기능과 지위가 극히 중요하다.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질서의 유지와 법률제도의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모든 정의로운 사람이 극적인 계기를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바라본 세상이란, 역시 빛나기 때문에.


‘불현듯 나타난 최연소 법조인’의 타이틀을 거머쥘 헤르모제네는 생각해야만 했다. 그 이름이 불러올 파장은 자연스럽게 예상할 수 있으므로, 그가 가고자 하는 길에 방해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이용하고, 대비해야 하는가? 또한, 그러한 정의는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내야 하는가? 20대 초반의 헤르모제네는 오만했고, 그렇기에 과감하게 자신의 정도正道를 걷기로 한다.

하지만 무모했던 선택이 무색하게, 실전은 터무니없이 쉬웠다. 이른 나이에 교육과정을 월반할 수 있었던 건 타고난 근성으로 타의 배 이상을 노력한 결과이기도 했으나 다른 이들에게 제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이기도 했다. 노력으로 공부하고, 재능으로 이를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민·형사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게 된 건, 그저 그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규모의 민사 재판에서 단신으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제치고 승소하길 여러번, 민사 재판에서의 승소율 100%라는 이례적인 기록은 그의 명성을 공고히 만들어주었다. 그가 이룩하고자 하는 정의를 펼쳐내기 위한 모든 수단을 마련한 셈이다.

헤르모제네가 변호하는 형사 사건의 특징이란, 범죄의 경중, 피고인의 사회적 신분 등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다는 것. 누군가 묻는다면 ‘누구라도 판결에 앞서 법률자문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교과서적인 답변만을 내놓았으며, 이는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논리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건, 그가 의뢰인과 ‘어떤 판결을 만들어나가는지’이다. 모든 피고인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의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변호인 역시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직업윤리에 근거해 헤르모제네는 완벽하게 자신이 원하는 판결을 ‘만들어 낼’수 있으며, 그를 정하는 건 오롯이 변호인 헤르모제네. 판단하는 기준은 피고인의 태도이다.

인간은 누구나 갱생의 여지가 있다. 헤르모제네는 운좋게도 부족하지 않은 집안, 신념 있는 부모를 만나 이르게 재능을 펼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 한 사람과 그럴 수 없게 만든 상황이 있음을 알고있다. 그러니까, 인간의 본질은 모두 동일하되 환경이 사람을 만들었으므로, 모든 인간은 어떠한 계기가 있다면 달라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법의 심판대 앞에서, 피고인이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아군. 그들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
따라서, 그 누구라도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헤르모제네는 손을 뻗는다. 가장 극적이고 결정적인 판결의 순간, 갱생의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가 바라는 것은 결국 인류의 평화, 사회의 발전이므로.

그가 확인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피고인이 진실되었는가, 그리고 적법한 처벌을 받아 세상에 이바지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를 충족하는 사람은 헤르모제네로 변화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다면 그의 손으로 가능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의뢰인에게 최대 형량을 구형하는 변호인을 본 적이 있는가? 헤르모제네라면 가능했다. 그의 정의는 설득력이 있고, 누구도 반박할 수 없었으므로.


이에, 그가 대변하는 이들에게는 어김없이 단 하나의 조언을 받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을 고하지 말 것.
그렇다면 그들에게 어김없이 최고의 결과가 주어질 것이다.

성격

▷ 권력에 별다른 욕심이 없지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힘이 필요한 건 알고있다. 높은 인사들을 만나게 된다면 자연스레 그들의 부정이 귀에 들어오기 마련인지라, 공격할 패를 혼자 쥐고 있는 상황은 꽤나 유용하게 사용하는 편. 제 명성이 가진 힘을 알고 있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가 동료 법조인들 사이에 평이 좋지 않은 건 이러한 영악함이 한 몫 하기도.

▷ 법정에 선 그의 모습을 본 사람들 중 그의 능력에 의문을 표할 수 있는 사람은 감히 없을 것이다. 법에 근거한 논리를 바탕으로 피고인의 권리와 처벌을 호소한다. 편법으로 헤르모제네를 건드릴 방법은 없으며,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겨룰 경우 패배할 수 없는 노력과 재능이 그의 신념을 갈고닦는다.

기타사항

▶본명은 앨런 모트. 헤르모제네라는 이름은 옛 순교자의 이름이자 세례명이다.

▶ 어머니는 의료계열 라니아케아이며, 아버지는 이공계 대학 교사이다. 책에 파묻혀 있는 버릇은 부모님으로부터 비롯된 것. 부모님이 사회적으로 이름을 떨친 이들은 아니나, 그들이 가진 어느정도의 지위를 이해하고 있다. 세례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가족의 명망이 그가 하는 일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그의 의뢰인 등이 변호인 이상으로 그에게 간섭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

▶ 많은 법조인의 길 중에 어째서 변호인을 선택했느냐? 한다면, 그것이 가장 법의 심판대에 오른 이가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비밀, 혹은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으며, 누군가가 변화의 여지를 드러낼 수 있는 아군. 그러한 전제로 헤르모제네는 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 해서, 진실되지 않거나, 갱생의 여지가 없는 사람에겐 가차없기도 하다. 끔찍히도 싫어하는 하나를 꼽자면 그렇게 이야기할 정도. 전체적으로 무감한 사람이나, 끔찍한 범죄자나 갱생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사람에겐 드물게 이성을 잃기도 한다.

▶ 지금껏 변호했던 의뢰인과 의외로 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편이다. 재판 당시 마음가짐이 변하지 않았는지를 꾸준히 확인하기 위함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