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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하면 엄마랑 체인점이나 차릴까.. ”

강현아

Kang Hyeun Ah | 姜炫娥

27세| 166cm / 54kg | 대한민국 | 7월 23일

성격

:: 용감함, 겸손한?, 성취적인 ::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확 질러버리는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화끈하기보다는 용기에 가까운 편이다. 뭐 어떻게 보면 화끈함도 맞는 말이긴 하나 그냥 겁이 없다고 하는 쪽이 좀 더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지위도 재력도 출중한건 아니지만 대중 앞에 발벗고 나설 정도의 담은 된다. 또한 신체능력이나 지능이 뒷받침 해주기 때문에 행동력도 좋은 행동파. 다만 쑥쓰러움이 많고 표현이 서툴어서 안 친한 사람 앞에서는 낯을 가리고 뚝딱거리기도 한다.
자기 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해내는 성취적인 사람. 아르바이트생 시절에도 일 잘한다고 사장님들한테 많이 칭찬받고 살았다고 한다. (성취랑 상관 없는 이야기이긴 하나…) 자신의 일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남의 일까지 해결해주는 관대함은 많이 안보인다. 그러면서 생색내거나 티내지 않는 겸손함까지. 같은 직종의 신입 입장에서 보면 일 잘하고 머리 좋은데 내가 다가가긴 무서운 선임 느낌이라고…

:: 번아웃 ::

원래 화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성격 많이 죽여서 현재의 성격으로 자리했고 사소한 사고에도 긍정적으로 잘 웃는 사람이었다. 잎서말한 모든 것을 부정하듯 세상 만사 모든걸 귀찮아하고 피곤해하며 남의 일에 별로 끼고 싶어하지 않는다. 무기력까진 아니지만… 현업을 가진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이 사람도 그냥 그런 슬럼프와 번아웃이 온 것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켠에 자리한 용기는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다. 천성이 타고나길 그런건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용한건지.

기타사항

외관

차분한 까만머리에 물색을 닮은 푸른 눈을 지녔다. 종아리까지 오는 회색 장코트에 목폴라 티와 겨울용 와이드 팬츠를 입고 있다. 바지는 아래로 갈수록 헐렁해서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구두는 가죽구두를 신어 걸을 때마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난다. 체험하러 왔는데(?) 차려입을 필요가 있냐고 하면서도 신경은 조금 쓴 모양.


:: 현직 순경으로 가족은 부모와 동생 본인 네 식구가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 마르티시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호시탐탐 엄마랑 마르시티에 새로 창업할 생각만 하는 중.

:: 혈액형 O형, 시스젠더 여성이다. 며칠 전까지 똑단발이었는데 서에 실려온 취객한테 머리를 잡혀서 숏컷으로 짧게 쳐버렸다. 다시 머리를 기를 생각이 있다고는 하지만 귀찮아서 미용실을 가지 않을 것 같으니, 그냥 두면 알아서 길어질거다.

:: 칼퇴근을 좋아해서 근무시간 끝나면 무조건 집으로 간다. 연장? 야근? 추가 근무? 절대! 하지 않는다. 적당히 공무원 월급 받으며 먹고 싶은거 사 먹고, 안드로이드가 일을 대신 해주니… 퇴근하고는 게임을 하거나 스트리밍 영상을 보거나 한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시간은 그렇게 무기력하게 혼자 보내고 있다. 애인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애인조차 없어서 부모님의 걱정과 잔소리 폭탄을 매일 맞으며 살고 있다.

:: 부모님이 김밥 도시락집 사업을 하고있는데 꽤 잘나가고 있다. 물론, 식당 내에서는 모두 사람이 만들고 있다. 아날로그 도시락이라는 타이틀이 인기를 끄는 것 같았다. 심하게 바쁘면 안드로이드를 쓰기도 하지만..

:: 부모님이 요리를 잘한다는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이 있다. 자신의 입에는 5성급 호텔 셰프 저리가라 정도라고하는데… 그런 실력으로 도시락 집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본인도 요리 실력이 좋다고 하고, 실제로 주변의 많은 지인이 현아가 요리해주는걸 좋아한다. 대신 다른 가사일은 꽝이다. 미뤘다가 하고, 미뤘다가 하고… 청소를 했는데 한게 맞나 할 정도로 먼지가 그대로라거나. 본인은 “ 로봇이 해주잖아. 사는데 지장 없다고. ” 라고 주장중.

:: 신체능력이 좋은 편이다. 아마 그는 안해본 스포츠가 없을거다. 유도, 검도, 수영, 합기도, 태권도, 양궁, 복싱, 취권… 그렇게까지 힘이 센건 아니지만 사람의 어디를 치면 200센치의 거구도 쉽게 뼈가 나가는지 알고 있으니, 자긴 굳이 힘이 셀 필요는 없다고한다.

:: 흡연을 하긴 하지만 담배를 몇갑씩 갖고 다닐 정도로 애연가는 아닌지라, 가끔 흡연하는 곳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한테 담배와 불좀 빌려달라고 구걸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싶은데 세상이 자길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는 핑계로 5년째 금연 실패중

:: 입이 걸걸하지만 평소에 티를 안내고 사는거다. 27이나 먹고 육두문자를 입으로 남발하면.. 애들이 무서워한다면서 말버릇도 많이 고쳤다. 동생과 14살이나 차이가 난다던가. 당연하지만 범죄자를 싫어하고 큰 소리나 화재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가끔 이에 대해 돌발상황이 닥치면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영어를 잘한다. 본인이 자부하니 테스트 해볼까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으나 현아가 모두 칼차단 하는 중. 하지만 그의 가족들 모두가 영어를 좀 하는 것 같으니 허세는 아닌 듯 하다.


:: 강현아의 직업?

도로 교통 경찰이다. 일단 세분화 하지 않더라도 경찰이 맞긴 한데.. 현재는 서울 변두리 본인 동네의 작은 서에서 주차 딱지나 떼고 있다. 아예 일을 그만두고 군입대나 할까, 아니면 공장에 들어가 안드로이드 만드는 기술이나 배울까, 아니면 예정대로 마르시티에 입주해서 창업하고 라니아케아 한식 조리사로 인정받은 다음 부모님 일이나 물려받을까 하고 있다. (왜 본인이 이 재능으로 인정받을거라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많이 죽인 성격임에도 인간만도 못한 것들이 설치는건 보기 싫은지 욱하는 성격이 간혹 튀어나온다.
2년 전까지만 해도 교통 경찰이 아닌 다른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는 하기 꺼려하는 것 같았다. 그의 번아웃이 시작된 것도 딱 2년 전부터.


:: 서울 도심 타워 테러 사건의 생존자.

2년 전에 있던 일로, 한동안 한국의 모든 매체에서 떠들어댔던 사건이기에 한국 거주자라면 모를 수가 없는 사건이다. 타워 내에 있는 쇼핑몰에서 친구와 쇼핑을 하던 중 폭음이 들리고, 그렇게 의식이 한 번 꺼졌었다. 현아는 기계화가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심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의 목격자 및 피해자. 그리고 생존자이다. 그 때문에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며 가끔 공사장에서 철끼리 부딪치는 소리만 들어도 넋을 놓을 때가 있다. 범인은 잡혔었다고 보도가 되었고, 사건 자체는 몇 달만에 잠잠해졌지만 어쩐지 이 사건 이후로 현아는 심한 슬럼프가 왔다.

소지품

경찰 신분증, 요리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