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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좋은 생각이 있다. 일단 경찰에 신고하지. ”

하데스 콥 일라이어

Hades Cobb Illiar

37세 | 197cm / 92kg | 스위스 | 12월 31일

성격

[ 고압적 / 인간 불신 / 상식인 / 평화주의자? ]


영화 속의 마피아 보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고압적인 모습.

무뚝뚝, 무신경한 편으로 부탁보다 지시가 익숙하며 평소 조직원들을 위에서 통솔해야 하다 보니 어디서나 몸에 익은 상사 같은 태도를 보입니다.

사람에 대해 잘 신뢰하지 못하며 일정 거리 이상 관계를 좁히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러나 범죄 조직에 몸을 담근 것치고는 꽤 반듯하게 자란 상식인으로 적합한 이유만 있다면 충분히 설득이 가능한 상대입니다.

부당하고 불필요한 폭력에는 반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타사항

[ 상태 ]

- 녹슨 쇠처럼 붉고 잿빛인 머리카락, 사람에 따라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는 거대한 체구. 격식은 차렸지만 어딘가 불량한 차림새까지. 어딜 가나 좋지 않은 의미로 눈에 띄는 인물입니다.
- 1인칭은 나. 2인칭은 너, 거기, 당신 등 다소 자유로운 편이며 의외로 다수의 상대를 지칭할 때는 '얘들아', '너희들'과 같은 살가운 호칭으로 변하는데 아마 그의 직위적 버릇으로 추정됩니다.
- 시야가 불편하기에 상대방의 외적 특징을 매치하기 어려워 이름을 외우는 데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차분한 중음의 목소리. 감정이 실려도 높낮이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데스의 최대 장점인 이것은 그의 다소 고압적이고 무신경한 태도까지 커버해 줄 수 있을 수준으로, 회의나 설득에서 상대를 자극하지 않을 최적의 목소리를 타고났습니다.
- 그런 장점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인관계는 원활하지 않은 편입니다. 정확히는 하데스 쪽에서 사람에게 벽을 세우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 독신. 야외 활동을 보조해 주는 반려견 한 마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 거의 하루 종일 술을 홀짝이는 모습이 목격됩니다. 한두 모금씩만 습관적으로 삼키기에 과음하거나 취하지는 않습니다.


[ 건강 ]

- 5년 전, 자택을 습격한 인물에 의해 생긴 흉터가 눈에 띕니다.
-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얼굴을 중심으로 목과 흉부, 방어하려던 양쪽의 손과 팔까지 깊은 자상이 남았습니다.
- 가장 심하게 피해를 입은 것은 집요하게 노려진 양쪽 눈으로, 안대로 가리고 다니는 오른쪽 눈은 즉시 실명. 왼쪽 눈 역시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그의 시야는 전체적으로 탁하고 번져 보이며 유사한 색 사이의 구분, 상대방의 정확한 이목구비 구분이 어렵습니다. 체격과 머리색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자주 혼동합니다.
- 글씨는 큰 간판 혹은 기사 헤드라인 글씨 정도만 가까이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입니다.
- 평소 문서 확인은 비서 도움 혹은 휴대폰의 텍스트 스캔, 음성지원 기능을 이용. 야외 이동은 반려견과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 계단의 칸 경계선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팡이 없이 홀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 환경과 알려진 이야기 ]

일라이어(ILLIAR) 패밀리의 현 보스.
전 보스의 자녀(1여 2남 중 막내)로, 11년 전 직계 가족이 모두 사망하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일라이어는 스위스에 본진을 두고 있으며 유럽 전역의 마피아 조직과 교류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주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정식 조직원 수는 500명 근처로 추정됩니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유서 깊은 조직으로, 세력 확장보다 오랫동안 이어진 온건파 조직으로서의 품격 유지(소위 말하는 보이는 이미지)를 중요시합니다.

대재해 이전부터 존재했던 '뒷세계'에게 절망이 도래한 2125년의 세계적 혼란 상태는 황금기이자 세력 확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2150년인 지금도 그들은 건재하며 몇 조직은 절망 측에 협조하거나 불법적인 무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하데스는 지난 11년간 몇 차례씩 마피아 사이의 총격전 및 범죄 전쟁을 무력화시킨 사건으로 조직 사이의 통솔권을 쥐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화주의자라는 소문과 동시에, 자택에 설치한 온실을 이용해 (현시대에는 꽤 드문) 가드닝 취미를 가졌다고 알려져 있어 무척 사치스러운 인물이라는 이야기도 함께합니다.

범죄 집단의 수장이 예비 라니아케아로 등록되어 있는 건에 대해 여론이 시끄러웠기 때문에 범죄나 수사 관련 직군의 사람, 인터넷 활동이 많은 사람은 이 이야기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 호불호 ]

호 : 혼자있는 것, 술, 치즈, 동식물, 반려견(골든 리트리버).
불호 : 대부분의 사람, 매운 음식.


소지품

와인 1병, 지팡이,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