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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여기가 바르셀로나 항인가? 네? 반대쪽이라고요? ”

비비안 휴

Bibiane Hue

28세| 179.8cm / 68kg | 영국 | 2월 20일

성격

❘ 단순한, 가벼운

그를 보고 떠올릴 수 있는 첫인상.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모습은 드물다. 가령 낯선 이가 다가와 인사하고 오랜만이라고 말한다면 그에 대해 의심하거나 누군지를 판명하려는 생각은 뒷전. 일단 인사하고 보는 것이다. ‘아, 오랜만이야~ … … 응? 그런데 누구였지?’ 이런 식이다. 그에 이어 태도 또한 가볍다. 분위기 잡고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건 최대의 난관.
생각 없이 길을 가다가 붙들려 사기를 당하거나 몇 시간째 발목을 묶인 적도 있다. 주변에게 잦은 꾸중을 들어 웬만하면 정신을 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 겁이 많은, 눈치 없는, 발화점이 높은

작고 소소한 것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늦은 밤 길가에 비닐봉지가 굴러다녀도 화들짝, 인기척 없이 다가오는 사람에게도 화들짝. 새 심장이라는 말을 드는 것은 일상이었다.
하지만 그리 겁이 많아도 주변의 눈치를 보며 마음을 졸이는 모습보다는 어딘가 조금 눈치 없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무언가 나사 빠진 사람. 그가 화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없어 세상 살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는 잔소리를 듣는다.


❘ 우유부단한, 휘둘리는

거기에 더불어 결단력이 부족하고 여러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린다. 선택에 기로에 놓여도 귀가 얇아 A가 좋아 보이다가도 B가 좋아 보이고. 평탄하게 살아가기엔 영 어울리지 않는 성정이다.

기타사항

❘ 외관

백금발에 길이는 목을 덮는 정도의 살짝 긴 머리. 그 위에는 바르셀로나 항 근처에서 막 구입해 온 여행용 선글라스가 끼워져 있다. 눈은 새카만 흑안, 올라간 눈꼬리, 왼쪽 눈 아래에 찍힌 점이 눈에 띄며 오른쪽 눈 아래에는 십자 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눈썹이 쳐져 있어 그리 사나운 인상을 주진 않는다.
피부는 살짝 어두우며, 그의 근처에 가면 탈취제 향이 난다. 한참 해가 쨍쨍할 여름임에도 반팔 위에 얇은 코트 형식의 겉옷을 챙겨 입었으며 바지는 무릎을 덮어 내린다. 신발은 발목까지 오는 워커 슈즈.


❘ 성별

남성


❘ 가족관계

어머니와 단둘이 집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외동이며 아버지가 있었으나 일찍이 돌아가셨다.


❘ 직업

장의사 일을 하고 있다. 평소에 겁이 많고 무언가를 쉽게 두려워하는 성정을 사람의 생을 마무리하는 직업을 가짐으로써 다스리고 있다. 죽음을 마주하고, 그에 대한 공포를 줄이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
그가 일하는 곳의 평판은 준수하며 친절하고 깔끔한 장례가 치러진다. 규모 또한 작지 않아 인근의 주민들은 그가 있는 장례식장에 맡기는 게 대부분이다.


❘ 취미, 기호

식물을 키우는 일에 흥미가 있으며 실제로 집안에는 키우는 화분들이 많은 모양. 잡다한 지식까지 가지고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 온전한 취미.
커피와 담배를 즐긴다. 관련 지식에 해박한 것은 아니나 맛있다, 좋다, 정도의 느낌이다. 여가 시간엔 카페 가는 것을 즐기고, 동네 카페엔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
술은 주량이 약하기도 하고 맛없다고 느껴서 잘 마시지 않는다.


❘ 호불호

호: 커피, 담배, 식물, 감성/힐링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
불호: 어두운 곳, 벌레, 공포/스릴러 장르

소지품

담배 한 갑, 라이터, 레몬향 탈취제